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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그루폰(groupon.com)으로 대변되는 소셜 쇼핑의 단기간의 성공의 이유와 그 저반에 있는 흥행 요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루폰 소셜 쇼핑의 대명사가 되기까지

  • 설립 : 2008년 시카고
  • 회원 : 3,500만명 이상
  • 진출 국가 : 31개국
  • 시가 : 약 60억달러 (구글에서 매매 조건으로 내건 액수를 임의로 잡았봄, 60억불 인수 제안 거절)
  • 마케팅 포인트 : 일정 인원수가 채워질때까지 소비자 스스로 입소문을 내게 하며 SNS(Social Network Service)와 결합하여 공동구매를 소비자 참여 형태로 구현함
  • UI 디자인 특징 : 원어데이 쇼핑몰의 스포트 라이트 방식 + 지역별 세분화

 

그루폰의 인트로 화면에서 앵커리지를 선택하여 나온 화면

 

무시할 수 없는 디자인적 요소

원어데이 쇼핑몰 (하루에 하나를 파격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의 성공적인 UI를 그대로 적용하여 쇼핑몰속의 너무나 많은 제품들과는 차별화 하는 전략을 디자인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하였다. 다만, 원어데이 쇼핑몰들도 하루에 단 하나의 제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3일 판매, 일주일 판매, 그 안에서도 나름 카테고리를 적용하여 하루에 하나를 유통하는 것에 대한 획일성을 차차 파괴해 나갔다면, 소셜 쇼핑에서는 이것이 지역으로 세분화 되어 더 빛을 발한 특징이 있다. 소셜 쇼핑의 가장 중요한 컨텐츠이자 소비자들이 찾은 레스토랑의 경우 지역이 멀어지면 아무리 좋은 제품도 팔 수가 없는 것처럼 소셜 쇼핑에서는 그 어떤 판매 방식보다 지역이 중요하며 원어데이 쇼핑몰들이 판매 세분화하면서 최초의한 제품의  스포트라이트 방식을 어느 정도 포기 해야 했다면 소셜 쇼핑을 지역을 구분하여 얼마든지 해당 지역의 고객에게 스포트 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장치를 안고 시작한 셈이 된다.

최초의 원어데이 쇼핑몰인 우트닷컴 최근 아마존닷컴이 소셜 커머스 강화를 위해 인수했다.

 

쇼핑 페이지를 설계하면서 이보다 더 합리적일 수 없을 정도로 원어데이 쇼핑몰의 장점을 취할 수 있었고 여타의 쇼핑몰처럼 카테고리의 컨텐츠 누적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지역에서 얼마나 적정한 컨텐츠를 입점 시켜 50% 이상의 할인을 만들어 내느냐를 승부처로 했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 방식의 UI 디자인이 최대의 효과를 낸 곳도 바로 소셜 쇼핑 디자인 트렌드의 결정적 요인이다.

 

그들은 알고 보니 생산자 였다

온라인 커머스를 이루기 위해서는 공급자, 소비자, 마켓플레이스의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위의 우트닷컴 사진에 보여 지는 $149.99 하루 세일로 나온 파나소닉의 디지털 카메라는 적어도 우트닷컴 정도의 사이트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중간 딜러들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격 경쟁력도 권한도 없다. 파나소닉 본사이거나 그 해당 국가의 파나소닉 판매 회사는 되어야 원어데이 쇼핑몰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렇게 제품을 통해서 온라인 최저가 세일을 하는데에는 직접 그 제품을 제조한 회사여야만 파격적인 조건에 판매가 가능하게 되는데 이 제조회사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공급자의 부족은 즉 지속적으로 소셜 쇼핑에 매녁적인 제품을 공급해야는 혈도가 막히게 되는 것이다.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생산자의 부족과 다양성의 부재는 즉 온라인 커머스의 거대한 축이 흔들릴 여지가 있다. 그리고 지역의 군소업체들은 파격적인 제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원어데이 쇼핑을 통한 유통과 홍보는 그림의 떡이었다. 그래서 국내 원어데이 쇼핑몰들의 주력 판매 제품이 중소기업의 제품들로 구성 되어지는 특징이 있다.

 

시즌권의 속성은 소셜 쇼핑에 입점할 수 있는 업체의 속성을 많은 부분 내포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소셜 쇼핑의 최대 수혜주인 레스토랑의 경우 지역을 기반으로 저마다 생산자이자 제조사가 된다. 아무리 작은 지역의 식당도 마음만 먹으면 반값 할인 정도는 홍보만 된다면 한 번 해 볼 수 있다. 이번 통큰 치킨 사태에서 까발려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치킨의 원가 구성 항목들을 보더라도 인건비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제한다면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식자재의 원가는 대부분 반의 반값 정도의 포션을 차지한다. 순간적으로 손님이 몰려서 겪게 되는 난처함도 없다. 소셜 쇼핑에서 판매 되는 레스토랑 쿠폰은 그 즉시 사용 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 기간 중에 예약을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쿠폰을 판매한 레스토랑에서는 손님의 트래픽을 적절하게 분산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프랜차이즈가 아닌 이상,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는 원 생산자라는 점이다.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뷰티샵이나 시즌권 같은 판매가 가능한 지역의 사업들 - 이를테면, 스키장, 객석이 비는 공연장, 원가 체계에 인건비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되는 업종 - 이 이에 속하면서 마케팅 창구를 찾는 지역의 서비스 생산자들이 소셜 쇼핑의 공급자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의 그루폰과 한국의 위메이크프라이스의 하루 최대 매출액은?

미국 : 그루폰

판매된 것은 미국 의류 최대 판매업체중 하나인 GAP의 할인권으로 $50  $25에 50% 할인하는 이용권을 판매 했으며 하루 판매량이 440,000개가 판매 되어 총 판매액은 1,100만 달러, 한화로 약 120억 정도가 하루에 거래 된 것이 그루폰의 판매 기록이고 이 또한 특정 제품이 아니라 GAP 이라는 브랜드의 할인권을 판매하여 기록을 낳았다.

  

 

한국 : 위메이크프라이스

판매된 것은  애버랜드의 60% 할인 이용권으로 하루 판매량 100,000개 판매 단가는 14,900원으로 총판매액 15억의 판매고를 올렸다.

애버랜드 자유이용권의 판매사였던 위메이크프라이스는 단번에 국내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매스컴에 자신의 소셜 쇼핑 사이트와 소셜 쇼핑의 힘을 알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와 같이 기록적인 판매를 자랑할 수 있는 이유는 판매되는 컨텐츠의 강력한 인지도와 효율성에 기인하는 점을 알 수 있다. 스타 상품을 판매 기획하기 위해서는 이미 유통망이 안정적인 소위 상위업체들에게 유리하며 지금도 끊임없이 그 가능성이 큰 스타 쿠폰들이 기획되고 있고 소셜 쇼핑을 통해 판매 되기를 기다리는 군소 업체들도 상당한 편이다.

오프라인의 서비스가 SNS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안에 들어 온 것을 얼마든지 환영할 일이고 기존에 제품에 밀려 온라인을 통한 유통이 저조했던 오프라인 서비스들의 상품화는 지역 기반의 오프라인 사업자들에게도 좋고 소비자에게도 모두 윈윈의 구조다. 다만, 50% 이상의 할인을 해야만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는 현재의 소셜 쇼핑안에서 거래되는 반값 할인은 지속적인 홍보와 매출을 원하는 서비스의 판매자들에게는 한계가 있어보인다.

소셜 쇼핑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판매자가 별 효과를 얻지 못하고 단발 홍보에 그치게 되어 지역의 우량 서비스 판매 업체들이 소셜 쇼핑에서 단발성으로 치고 빠져 나가는 상황 또한 소비자에게나 마켓 플레이스에게나 전부 바람직하지 않다.

이 모든 점을 감안 하고라도 소셜 쇼핑의 단기간의 눈부신 성장은 얼마든지 우리 주변의 오프라인 서비스 판매 사업자들이 반값 할인을 통해서 소셜 안의 소비자와 만나기를 희망하며 그 수와 종류도 정말 많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이제껏 온라인 쇼핑에서 소외 되었던 서비스 제품들의 잠재적인 힘이 소셜 쇼핑의 단기간 눈부신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으며, 50% 이상이 할인에는 얼마든지 지출의 의지가 있는 소비자들의 반응은 소셜 쇼핑의 단기간 성공 요인에서는 오히려 두 번째의 키포인트라고 본다.     

 

위치 기반의 SNS 서비스와 찰떡 궁합을 이루고 발전할 것이다.

국내 포털들의 SNS 서비스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대항 하기에는 힘겨워 보인다. 다만 그 돌파구 또한 미국의 위치기반 SNS 포스퀘어의 예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겠다. 범국제적인 SNS는 네임 벨류에서 어떻게든 밀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위치기반 SNS는 틀리다. 한국만큼은 꽉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퀘어의 성공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위치 기반 SNS 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의 중심에 소셜 쇼핑이 있다.

소셜 네트워크의 주체인 소비자들의 실시간 위치속으로 파고 들어 커머스를 중개해 내야하고 그 위치 기반의 정보들을 제공을 지배하는 자가 앞으로 진행될 SNS 시장의 국내 판도를 다시 재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위치 기반의 소셜 쇼핑이 앞으로의 성장보다 더욱 무서운 속도로 발달할 것임은 그래서 더 자명하다.

패러다임의 확장과 응용으로 그 동안 엔드 유저로 분리 되었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소셜 네트워크의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쇼핑 쇼핑과 만나기 위해 시도하고 자신의 소셜 네트웍에 확산 시키기 때문에 기존에 홍보에 목말라 하던 지역 기반의 생산자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한가지 패턴의 판매 유형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는 다시 공급자가 원할하게 자기 스스로 소셜 쇼핑 쿠폰을 발행할 수 있는 오픈 마켓의 형태로 진화 발전할 것이며 마켓 플래이스는 아무래도 SNS 쪽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으로의 소비자의 패턴을 미분해 보면 움직이는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공급자에게서 쏟아지는 소셜 쇼핑 쿠폰을 결제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지금은 스마트폰의 결제가 온라인 결제에 비해 미비하지만 소셜 쇼핑이 확대 발전하면서 함께 괄목상대해 나갈 것이다. 

 

 

  1. Favicon of https://lifeadvice.tistory.com BlogIcon 까만달팽이 at 2010.12.19 23:32 신고 [edit/del]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2011년 맞아서 블로그 다시 시작하려 합니닷. 잘부탁드립니다..: )

    Reply
    • Favicon of https://storywhyy.tistory.com BlogIcon 스토리와이 at 2010.12.20 00:11 신고 [edit/del]

      까만달팽이님!!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2010년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2011년에는 소망하시는 일들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블로그도 화이팅입니다!!

  2. Favicon of https://lifeadvice.tistory.com BlogIcon 까만달팽이 at 2010.12.19 23:33 신고 [edit/del]

    그런데 폰트가 너무 예뻐요. 이 폰트가 뭐지요?

    Reply
    • Favicon of https://storywhyy.tistory.com BlogIcon 스토리와이 at 2010.12.20 00:09 신고 [edit/del]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나눔고딕체입니다.
      CSS 스타일에서 원하는 서체를 순차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데요, 이 스킨은 나눔고딕으로 지정 되어 있는 스킨입니다.

  3. Favicon of https://lifeadvice.tistory.com BlogIcon 까만달팽이 at 2010.12.20 00:19 신고 [edit/del]

    나눔 고딕체군요^^ 감사합니다. 스토리와이 예전 글들은 근데 다 어디로 간건가요?

    Reply
    • Favicon of https://storywhyy.tistory.com BlogIcon 스토리와이 at 2010.12.20 01:55 신고 [edit/del]

      폰트size 11을 썼었는데요, 10으로 작게 하니 전체적으로는 조금 더 이뻐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본문 사이즈를 650픽셀로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와이 시즌2 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웹툰 연재도 함께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4.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at 2010.12.21 04:53 [edit/del]

    장점이 확실이 다르니까 성공을 한거 였군여

    Reply
  5. Favicon of http://solblog.co.kr BlogIcon 솔브 at 2010.12.21 11:08 [edit/del]

    역시 시대의 변화에 잘맞춰서
    그에 맞는 마케팅과 전략이 필요한거같아요~
    잘봤습니다 !

    Reply
    • Favicon of https://storywhyy.tistory.com BlogIcon 스토리와이 at 2010.12.21 13:08 신고 [edit/del]

      솔브님 안녕하세요.
      2010년 한해 잘 마무리 하고 계신지요?
      새해에도 이웃님들과 함께 즐거운 블로깅 했으면 좋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6. alin at 2011.01.11 11:23 [edit/del]

    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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